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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역사/민주의 민중투쟁

*^!^-", 다음의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면서...

세월호가 팽골수도에 침몰하고 추모행사 2주기에 모인 인파들이다.

내 자신을 옷으로 보이는 것처럼 이렇게 살아가면서 느끼고 있다.

현재는 주인이 없는 집에서 행세하는 신세가 된지 1년 가량이 된것같다.

입신하여 생활하는 곳 바로 앞에 있는 산으로 겨울에 눈이 오면 하얀 세상이 된다.

산으로 오를 수 있도록 만든 길인데 눈이 덮고 차가 지난 흔적을 보며 문화를 느낀다.

 

집에 혼자 앉아 무얼하는지 골똘한 궁리가 무언지 속엔 앙질이 있는 것같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팽목항에 침몰한 인명을 추도하고 행진을 했다.

이래도 제법 인생을 살았는가? 아마도 천명을 받을 연륜을 어긴듯이 하나 내는 있다.

세월호의 리본이 보인다 처음엔 검은 색이었는데 이젠 노란색이 되고 인파를 불렀다.

세월호 집회에는 많은 깃발들이 있는데 그중에 내가 속하는 곳에 있는 깃발이 보일까.

세상이 어찌 되는지 보이고자 티스토리로 와서 이렇게 푸르고 붉은 초심을 띄운다. 

태양이 아무리 붉게 불탈찌라도 푸른 해원에 있는 세월호는 비탄의 앙얼을 해댄다.